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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짐짝 싣듯 태워서 해외로... 수면 위 떠오른 진실 / YTN

2025-03-31 132 Dailymotion

진실·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기자회견장에 해외 입양인들이 자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11살이던 1984년, 부모의 이혼으로 고아원에 맡겨졌다 프랑스로 입양된 김유리 씨는 국가가 아동 매매를 허락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. <br /> <br />[김유리 / 1984년 프랑스 입양 : 어머니가 입양동의서 써주신 적 없습니다. 제 입양은 범죄입니다.] <br /> <br />[김유리 / 1984년 프랑스 입양 : 부끄러워도 부끄러운 역사 받아주십시오. 말만 하지 마시고요. 말만 하지 마시고….] <br /> <br />진실화해위는 김 씨를 비롯해 1960년대에서 90년대 해외에 입양된 아동들이 인권을 침해당했다고 판단하고, <br /> <br />정부에 공식 사과와 피해자 구제조치 등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발견 장소를 허위로 적거나 부모 동의 없이 버려진 아이로 꾸미고, 입양 보내기로 한 아이가 숨지자 다른 아이의 신원을 바꿔치기해 대신 입양 보낸 사실 등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보호장치도 없이 짐짝을 싣듯 비행기에 태워진 아이들, <br /> <br />'장애 아동은 할인해 준다'는 당시 덴마크 일간지 기사 제목처럼 입양아들은 마치 상품처럼 팔려갔습니다. <br /> <br />[정영훈 / 진실화해위 조사2국장 : 1971년에는 매달 15명의 아동을 보내주겠다, 그리고 이 숫자는 양부모 대기자 수에 기초해 재조정될 것이라고 했는데….] <br /> <br />이번에 진실화해위 진실 규명을 통해 피해자로 인정된 입양인은 56명. <br /> <br />하지만 신청인 가운데 42명은 서류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피해자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분영 / 1974년 덴마크 입양 (보류 판정) : 해외 입양 과정에서 우리 입양인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의 핵심은 바로 불확실성과 문서의 부재입니다. 우리는 국가 폭력의 피해자이지만, 그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국가기관이 과거 해외입양의 인권침해와 국가 책임을 인정한 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기서 그쳐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직접 사과와 피해 복구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,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33113362929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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